선교의 목적과 방법

 

 

선교의 목적, 동기, 이유는 물론 예수님의 대사명이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삶의 교훈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이 일을 감당할 것이냐 하는 것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아마도 각 선교사들이 처해져있는 상황이나 개인적인 은사, 그리고 선교대상자의 형편에 따라 각자 다른 전략과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어느 누구 하나가 그 모든 일을 감당하는 것은 아니기에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각 선교사가 어떻게 공헌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도 각자의 몫이리라.

 

 

 

선교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본질적인 활동을 예수님의 사역에 근거하여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보자.

 

복음 사역 (영혼 구원을 위한 복음 전파)

 

교육 사역 (말씀에 근거한 신앙인격적 개인 및 사회생활 지도)

 

치유 사역 (건강한 육신을 가지고 신앙적 과제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일들을 감당하기 위하여 또한 부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있다.

 

자금, 인력, 그리고 시설물 등이다.

 

 

 

중요한 것은 부수적인 것은 필요하더라도 부수적인 것이며 본질적인 것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본질적인 것들 중에서도 특별히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은 꼭 이뤄져야 할 선교의 백미다.

 

 

 

선교사들은 현지인들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관계를 갖는다.

 

행사도 많고 기획도 많을 수 있으나 그런 것들은 근본적이지 않고 지속적이지도 않다.

 

그런 사역 가운데 서로를 좋아하는 관계가 이뤄진다 해도 언젠가 헤어지게 되면 결국 헤어짐으로 인한 아픈 상처로 남을 수도 있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는 영원한 만남은 없다.

 

사람은 만났다 어떤 일로 인해서든지 헤어진다. 

 

비록 사람이 헤어지더라도 그들 영혼에 부수적인 일들의 변화로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열매를 남겨야 한다.

 

그것은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 함께 살아가는 가운데 피차간의 인격과 삶이 말씀에 의해서 점차 성숙해지는 일로서만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루었다는 것이 아니요 되뇌임과 다짐일 뿐이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방법론만 알아서는 되지 않을 것이다.

 

방법을 아는 것과 그 방법을 실천할 수 있는 것과, 그리고 그 방법대로 실천하는 것은 각각 그 수준이 다른 별개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선교사가 선교의 정점을 성취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선교현장에서 그 선교의 정점이 이뤄지도록 일조함으로써도 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지금 하는 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

 

그런 것들은 어떻게 왕국 건설과 확장에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곰곰이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