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良心, Conscience)의 종류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양심에 대한 뜻풀이입니다.

양심(良心) :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바른 말과 행동을 하려는 마음.

양심이란 단어의 한자를 살펴보면 良心(어질 양, 마음 심)이라고 쓰고 있는데 그 뜻은 어진 마음이란 의미로써

'어질다'라는 말은 '마음이 너그럽고 착하며 슬기롭고 덕행이 높다.' 라는 뜻입니다.

양심의 종류를 말하면 혹자는 양심에도 무슨 종류가 있냐고 반문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러 종류의 양심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성경 속에 나오는 양심의 종류입니다.

깨끗한 양심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딤전3:9)

그리스도를위하여 맡은 바 직분을 감당할 자격을 갖춘 사람은 깨끗한 앙심을 가진 자입니다.

'깨끗한 양심'은 '선한 양심'과 같은 의미로(1:5,19)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은 앙심입니다(히 10:22).

선한 양심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딤전1:5)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히 13:18).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16).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벧전3:21)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 사이에는 아무런 구별이 없습니다. 이 두 가지는 신앙의 열매입니다.

사도행전15장 9절에서는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라는 말과 함께 깨끗한 마음이 언급됩니다.

착한 양심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1:19)

선한 싸움의 도구는 '믿음과 착한 양심'으로 '믿음과 착한 양심'이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착한 양심'은 '선한 양심'(1:5)과 '깨끗한 양심'(3:9)과 동의어입니다.

청결한 양심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 부터 섬겨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딤후 1:3).

청결한 양심은 하나님 앞에서 흠과 티가 없는 양심을 가리킵니다. 디모데의 청결한 양심의 신앙의 뿌리는 조상적 부터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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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弱)한 양심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고전8:12)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고전8:7)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고전8:10)

약한 양심이란 어떤 양심을 말하는가? 예를 들면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것이 죄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성경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단지 고기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먹어도 되고 먹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으면 안 된다고 믿는 약한 양심의 형제자매들이 있다면 이들은 이 제물을 먹으면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죄라고 생각하는 것을 행하게 됨으로써 하나님을 거역하게 되기 때문이다 "식물을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말라 만물이 다 정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하니라."(롬 14:20).그러므로 신자는 마음에 거리끼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거리낌으로 행하는 것은 악하기 때문입니다.또한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하지 안해야 옳은 것인지 미심쩍을 때에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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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양심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딛 1:15).

죄에 오염이 되어 더러운 것을 더럽게 생각지 않으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의 양심입니다. 돼지에게 진주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돼지는 우리를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도 아무데나 배설물을 내놓고 그 것과 함께 뒹굴어 댑니다. 깨끗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양심이 더러워진 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밝은 빛보다는 음침한 어두움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악한 양심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22).아담의 피를 이어 받은 인간은 모두가 악합니다. 왜냐하면 원죄로 인한 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상대방보다 높아질까 하면서 선한 경쟁보다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당하지 못한 경쟁을 합니다. 과정이야 어찌 되었던 목적지에 먼저 도착하는 자가 최고 입니다.오로지 자기 유익만 추구하는 양심 입니다.도둑은 어제 보다 오늘 많은 것을 훔치면 운이 좋다고 하면서 즐거워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양심입니다.이것이 바로 악한 양심입니다.

화인 맞은 양심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디전 4:2).

화인이란 쇠도장에 불을 달아서 피부를 태워 지져내는 도장입니다. 죽을 때까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바로 양심이 마비된 사람입니다.죄에 대하여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한 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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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고 구원 받아 거듭난 자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말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새것으로 바뀌는 변화는 어떤 변화일까요? 그것은 구원받고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먼저 그 양심이 선한 양심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화인 맞아 도저히 회복 될 수 없을 것 같았던 양심이 선한 양심으로 변화되고, 더러워진 양심이 씻음을 받아 청결한 양심으로 바뀌게 되며 약한 양심이 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은 예수 믿고 성령 충만함을 입을 때 비로소 선한 양심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